
요즘 같은 환절기엔 아침마다 따뜻한 음식 한 끼가 절실하잖아요저도 매일 아침 토스트나 시리얼로 대충 때우다가, 문득 ‘나 자신에게 좀 더 신경 써야겠다’는 생각이 들더라고요
주방을 둘러보니 냄비는 죄다 커다란 것들뿐이라 1 인분 요리하기엔 늘 애매했어요
그러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게 AMT 피렌체 16cm 팬이었는데, 사이즈도 딱이고 디자인도 너무 예뻐서 망설임 없이 질렀답니다
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15 만원짜리 팬을 산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, 지금은 하루 한 번씩 꼭 쓰고 있어서 오히려 가성비 최고라고 느껴지더라고요오늘은 제가 2 주 넘게 써보면서 느낀 점들을 진심 담아 풀어볼게요.

처음 받아본 소감, 생각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비주얼
사실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볼 때는 ‘그냥 깔끔한 스테인리스 팬이겠지’ 하고 생각했는데, 직접 박스를 열어보는 순간 감탄이 터져 나왔어요표면 광택이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곱고 우아해서 주방 한편에 두기만 해도 분위기가 확 살더라고요
제가 특히 고민했던 부분이 손잡이 디자인이었는데,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뭔가 각이 져서 손에 잘 안 맞을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
그런데 실제로 들어보니 생각보다 곡선이 부드럽고 그립감도 꽤 안정적이었어요
작은 사이즈지만 확실히 316Ti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그런지 손에 쥐었을 때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어요.

주방에 걸어두고 싶었는데 포기한 사연
저는 원래 냄비나 팬을 주방 타공판에 걸어서 수납하는 걸 좋아하는데, 이 제품은 무게가 꽤 나가는 편이라 벽에 걸기엔 뭔가 불안하더라고요실제로 걸이에 한번 걸어봤다가 혹시 떨어질까 봐 바로 내려놨답니다
대신 가스레인지 옆에 작은 미니 선반을 하나 두고 거기에 놓았는데, 오히려 자주 손이 가는 위치라 더 만족하고 있어요
여성분들 기준으로는 작은 사이즈치고 묵직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무게라, 구매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.
스테인리스 팬의 숙명, 연마제 제거는 꼭 하셔야 해요

AMT뿐만 아니라 모든 스테인리스 제품의 첫 관문 같은 게 연마제 제거잖아요저는 밀가루와 식용유를 섞어서 닦아내는 방법으로 총 두 번 진행했어요
처음 한 번 했을 때 키친타올에 검은색이 꽤 많이 묻어나와서 깜짝 놀랐고, 혹시 덜 지워졌을까 봐 다음 날 한 번 더 반복했어요
두 번째에는 거의 안 나오더라고요
솔직히 이 과정이 귀찮긴 한데, 오래 쓸 거 생각하면 초기 손질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해내고 나니 마음이 놓였어요연마제 제거만 잘 해두면 이후부턴 정말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, 미리 알려드리고 싶네요.
실제 요리하며 느낀 장점과 살짝 아쉬운 점들
이제 본격적으로 요리에 활용해 본 이야기를 할게요제가 이 팬을 산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‘한 그릇 요리’를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였어요
혼자 식사할 때마다 큰 프라이팬에 조금만 만들고, 먹을 땐 또 따로 그릇에 옮겨 담는 게 은근히 번거로웠거든요
피렌체 16cm 팬은 딱 1 인분 볶음밥이나 계란 프라이, 간단한 찜 요리 하기에 환상적인 사이즈예요
조리한 그대로 식탁에 올려놓고 먹으니 설거지도 줄고 무엇보다 음식이 금방 식지 않아서 좋더라고요.

1 인 가구 한 그릇 요리에 진짜 최적화된 사이즈
아침마다 제가 즐겨 해먹는 메뉴가 토마토 계란 볶음인데, 계란 두 개에 방울토마토 몇 알 넣고 살짝 볶아주면 피렌체 16cm 에 딱 맞아요여기에 밥까지 같이 비벼서 팬째 들고 먹으면 그릇 따로 챙길 필요도 없고 넘 편하더라고요
볶음밥이나 비빔밥 같은 메뉴도 1~1.5 인분 정도는 충분히 커버 돼요
다만 라면처럼 국물이 많거나 팬 위로 부풀어 오르는 음식은 16cm 사이즈론 좀 버거울 수 있어요
평소 국물 요리를 자주 하신다면 18cm 이상을 고려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.
중약불 예열이 정석인데, 솔직히 조금 답답할 때도
제품 설명서에는 중약불에서 천천히 예열해서 사용하라고 권장되어 있어요316Ti 재질 자체가 열 전도율이 워낙 좋아서 약한 불에서도 코팅 팬보다 훨씬 빠르게 달궈지긴 하는데, 제 성격이 좀 급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중약불로 조리하는 게 답답하게 느껴졌어요
그래서 요즘은 처음 30 초만 중약불로 예열하고 그다음에 살짝 불을 높여서 쓰고 있어요
그래도 전체적인 열 전도율은 확실히 뛰어나서, 인덕션 4 단계 정도로만 해도 계란 프라이가 깔끔하게 잘 익더라고요
음식이 달라붙지 않는 것도 매번 감탄하게 되는 부분이에요.
생선구이부터 잡채까지,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더라고요
지난주에는 처음으로 이 팬에 생선구이를 도전해 봤는데, 예열만 잘 해두니 살이 들러붙지 않고 노릇노릇 잘 구워져서 스스로 놀랐어요얼마 전엔 잡채도 만들어 봤는데, 당면이 팬에 달라붙을까 봐 걱정했는데 그런 현상 없이 아주 깔끔하게 볶아졌답니다
이 정도면 생선, 육류, 채소볶음까지 못 할 게 거의 없더라고요
사이즈만 감당된다면 한식부터 간단한 양식까지 정말 다재다능하게 써먹을 수 있는 팬이에요.
마무리하며, 이 작은 팬이 주는 행복이 생각보다 커요
솔직히 처음에는 13 만원대 팬 하나에 이렇게 진심이 될 줄 몰랐어요하지만 아침마다 예쁜 팬에 음식 담아 식탁에 앉는 순간의 기분은 돈으로 따지기 어려운 만족감이 있더라고요
지금 네이버에서 22% 할인해서 133,340 원에 구매할 수 있고, 현대카드 Ed2 로 결제하면 6% 정도 추가 할인이 들어가서 체감가는 119,000 원대예요
무료배송에 N페이 적립까지 되니 평소 주방 소품에 관심 있으셨던 분이라면 꽤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
저처럼 1~2 인 가구에서 매일 쓰기 좋은 팬 찾고 계신 분이라면, 피렌체 16cm 한 번쯤 눈여겨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오늘 하루도 맛있는 한 끼로 행복하시길 바랄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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